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오는 11월 3일 밤 11시 50분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남구 무거동 일부 지역의 수돗물 공급을 일시 중단한다. 이번 단수는 상수도관 누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한 ‘상수관망 구역고립 확인용역’의 핵심 단계다.

단수 대상 지역은 무거동 옥현초등학교와 태화강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일원 3918세대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0월 27일 야음4구역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이번에는 무거3구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정밀 점검에 나선다.

무거3구역은 구역 고립은 확인되었으나, 유수율이 83% 수준에 머물러 수돗물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추가 진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무거3구역 내 9개 구역의 밸브를 순차적으로 차단하며 물의 흐름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단계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누수가 의심되는 구간과 유수율 저하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전 홍보도 진행된다. 단수 예정 지역 내 현수막 설치와 함께 세대별 방문 안내문 배부가 이루어지며, 울산시 누리집과 대화형 상담원 ‘물동이’를 통해서도 단수 일정이 상세히 안내되고 있다. 또한,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병입 수돗물 공급과 같은 비상 급수 대책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 대상 지역 주민들에게 수돗물 공급 중단에 대비하여 필요한 양만큼의 물을 미리 받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작업 완료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탁한 물이 나올 수 있으므로, 충분한 양의 수돗물을 흘려보낸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김동훈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난주 야음4구역 점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무거3구역 점검 역시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넓은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