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PEDIEN] 미래 농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2026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대구 엑스코에서 11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대구광역시, 농민신문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992년 첫 개최 이후 17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기계 및 농업 자재 전문 박람회다.

총 25개국에서 433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11개 전시관에 436개 기종, 2,100여 대에 달하는 최신 농기계와 자재가 전시된다. 이는 지난해 2024년 박람회에서 25개국 429개 업체가 참가했던 규모를 뛰어넘는 것이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 및 수출 증진을 위한 발판 마련에 중점을 뒀다. 특히 국내 농기계·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해외 진출에 필요한 인·허가 관련 컨설팅을 새롭게 도입하고, 해외 바이어와의 매칭 서비스를 강화해 수출 상담 규모를 대폭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4년 박람회에서는 내수 773억원, 수출 6,820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미래농업관'에서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기술이 집약된 첨단 농기계들을 만날 수 있다. 현장에서는 AI 기반 예찰·방제·제초·운반 작업 시연과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딸기 수확, 스마트 온실 자동제어 등 미래 농업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마트팜 기자재, 농업용 모빌리티, 다양한 재배 및 수확 기계, 스마트 축산 기계 등 폭넓은 분야의 농기계와 자재가 전시된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대만, 중국 등 해외 유수 기업들이 참여하는 해외·국가관도 운영된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취업 설명회, 농기자재 수출 활성화 정책 세미나, AI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또한, 농기계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정부포상이 개막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포상에는 산업훈장 1점, 산업포장 1점,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3점 등 총 8점이 포함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농업인들에게는 미래 농업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연구개발부터 실증, 현장 확산 및 수출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