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희 의원, 구리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아동·청소년 현황 간담회 참석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승희 의원이 지역 아동·청소년의 마음 건강을 위한 지원 체계 점검에 나섰다. 장 의원은 지난 10월 29일 구리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6년 구리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아동·청소년 현황 간담회’에 참석해, 센터의 주요 사업 현황을 살피고 학교와 지역사회 전문기관 간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아동·청소년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과 위기 학생 지원 현황, 심층 평가 및 상담·치료 연계, 생명 존중 교육 등 센터의 핵심 사업이 공유되었다. 특히 학교에서 발견된 위기 신호가 지역사회 전문기관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협력 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센터가 제시한 ‘2026년 아동청소년 심층사정평가 및 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심층사정평가는 117명, 치료 연계는 45명, 심리상담 바우처 지원은 20명에게 제공되었다. 이는 학생들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을 넘어, 체계적인 상담과 치료, 그리고 지속적인 지원으로 연결하는 시스템 마련이 시급함을 보여준다.

장승희 의원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교육청 학생 정신건강 지원 및 심리 상담 연계에 관한 조례안’ 발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학생의 정신건강 위기 신호에 대한 조기 인지 및 상담·전문기관 연계, 상담·치료 기간 중 학업 유지 지원, 개인정보 보호 및 낙인 방지, 학교와 지역사회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한, 학생의 상태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절한 상담 및 의료 지원을 연계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필요한 보호 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다. 장 의원은 “학생이 마음의 어려움을 드러냈을 때 안심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야 한다”며, “도움을 받는 과정에서 또래의 시선이나 개인정보 노출을 걱정하거나 학업에서 불이익을 겪지 않도록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만의 노력으로는 학생의 마음 건강 문제를 충분히 지원하기 어렵다”며, “학교, 교육지원청,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 기관, 의료기관 등 각 주체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이 단절되지 않도록 촘촘하게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현장에서 아동·청소년의 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간담회를 통해 확인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조례안 검토에 적극 반영하고, 기존 지원 제도와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학생과 보호자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향후 장승희 의원은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경기도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조례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