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양특례시가 수요응답형 버스 서비스 도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일산노인종합복지관 셔틀버스에 수요응답형 서비스를 적용, 11월 2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복지관에서는 ‘DRT 버스 개통식’이 열려 고양형 DRT 서비스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행사에는 오후석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김학영 고양특례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및 시의원, 장기욱 복지관장, 박병환 복지관 회원대표위원장, 강상철 지앤티솔루션 대표 등 관계자와 어르신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더했다.
기념사와 축사, 사업 추진 경과 보고, 제막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 개통식은 고양형 DRT 버스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하는 자리였다.
고양시는 지난 2023년 6월 경기도 수요응답형 버스 ‘똑버스’를 식사동과 고봉동에 처음 도입하며 DRT 서비스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덕은·향동지구 등으로 운행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힘써왔다.
이번 DRT 버스 도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스마트교통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기도 플랫폼을 활용하는 ‘똑버스’와 달리, 시가 직접 DRT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는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DRT 서비스 도입으로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으로 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고 손쉽게 탑승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정류장에서 무작정 기다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전기사 역시 탑승객의 위치와 정보를 미리 파악하여 보다 효율적인 노선 운행이 가능해졌다. 복지관은 운영관리시스템을 통해 차량 운행 현황과 이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서비스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이렇게 축적된 운행 기록과 이용 통계 자료는 향후 서비스 개선 및 운영 계획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복지관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고양 누리버스 N007번 노선에도 DRT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고양형 DRT 서비스의 영향력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오후석 제2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이동은 곧 일상이자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차량 점검과 운행 관리를 철저히 하여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복지관과 협력하여 이용 안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개통은 고양형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의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에 적용하여 교통약자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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