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강화여중과 손잡고 뮤지컬 ‘빨래’ 북토크… 독서·문화예술 융합 교육 눈길 (강화군 제공)



[PEDIEN] 강화군이 학교와 공공도서관의 협력을 통해 독서와 문화예술을 융합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10월 27일 강화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뮤지컬 ‘빨래’의 작가 초청 북토크와 넘버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강화여자중학교와 강화도서관이 연계하여 마련한 독서문화 행사 중 하나로, 특히 강화여중 도서부 학생들이 진행한 ‘보컬-독서 융합 리터러시 교육’ 사례 발표가 함께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북토크에는 뮤지컬 ‘빨래’의 대본을 쓴 추민주 작가가 참여했으며, 배우 기영수, 민하늘, 정형석도 함께 자리했다. 행사에는 관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도서출판 난다의 유성원 편집차장이 사회를 맡아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북토크에서는 뮤지컬 ‘빨래’ 작품의 창작 배경과 구체적인 제작 과정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받은 것은 강화여중 도서부 학생들이 선보인 프로젝트였다. 학생들은 뮤지컬 ‘빨래’ 대본집을 읽고 △인물 분석 및 독서토론 △시사이슈 탐색 △뮤지컬 넘버 분석 및 보컬 체험 △나만의 뮤지컬 넘버 제작 등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 프로젝트의 과정과 결과를 발표하며,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작품을 직접 분석하고 음악과 창작 활동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공유했다.

이는 기존의 작가와의 만남을 넘어, 학생들이 문학 작품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음악과 창작이라는 예술 활동으로 확장한 새로운 형태의 융합 교육 사례로 평가받는다. 실제 작가와 배우들과의 만남을 통해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화군 관계자는 “학교와 공공도서관이 힘을 합쳐 독서교육이 문화예술 체험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연계하여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