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용산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30일 발표된 이번 수상은 용산구가 지난해 추진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실적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지역사회보장계획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지역사회보장 증진에 기여한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위원회는 서면 및 대면 평가를 통해 전국 44개 지방자치단체를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평가는 △계획 내용의 충실성 △시행결과의 목표 달성도 △지역주민 참여도 및 만족도 △시행과정의 적정성 △사업관리 및 역량 강화 노력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이뤄졌다. 계획 수립부터 사업 시행, 성과 관리까지 전 과정이 면밀히 검토됐다.
용산구는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따른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주민들의 복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해 주요 사업으로는 어르신의 디지털 활용 능력 강화, 맞춤형 범죄예방 디자인 적용, 아동·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어르신 디지털 활용 능력 강화 사업은 지역 내 경로당 47곳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및 무인정보단말기 사용법 교육을 제공했다. 일상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 실습을 병행했으며, 디지털 그림 그리기, 인공지능 활용 등 교육 내용을 확장했다. 이 사업의 프로그램 이용 만족도는 목표치인 80점을 훨씬 상회하는 92점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맞춤형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은 주민과 구, 경찰이 협력하여 지역의 안전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아동·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활동을 계획하고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공간과 전문 교육을 제공했다. 지난해 용산청소년센터에서는 문화예술, 체육, 과학, 봉사 등 다양한 분야의 자율동아리 32개가 연간 619차례 활동하며 배움과 교류의 기회를 넓혔다.
이 밖에도 용산구는 발달장애인 미술작업실 ‘느루아트’ 운영, 시각장애인의 카드 구분을 돕는 점자스티커 ‘손끝동행’ 제작·배부, 복지서비스 이용이 단절되거나 지원받지 못하는 장애인을 발굴하는 ‘똑똑복지’ 사업 등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일상생활 지원에 힘썼다.
용산구는 이번 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앞으로 지역의 복지 수요와 생활 여건 변화를 면밀히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 주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복지 정책의 진정한 성과는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필요한 지원이 제때 전달되고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때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경청하고 지역의 다양한 복지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든든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