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은평구 구청



[PEDIEN] 서울 은평구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체육 프로그램 ‘건강아카데미’가 51명의 장애인에게 기업 소속 선수라는 새로운 일자리를 열어주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체력 증진을 넘어, 장애인이 전문적인 체육 활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의 대표적인 장애인 체육복지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건강아카데미는 올해 총 78명의 이용자 중 51명이 기업 선수로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탁구 종목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났다. 오전반과 오후반을 합쳐 총 43명의 장애인이 탁구 선수로 취업에 성공했으며, 이는 전체 취업자 수의 84%에 달하는 높은 비율이다. 이러한 탁구 종목의 높은 취업률에 발맞춰, 서부재활체육센터는 최근 탁구장 시설 개선에 나섰다. 탁구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경기장 간 간격을 넓혔으며, 12대의 탁구 로봇 역시 모두 최신형으로 교체하는 등 훈련 환경을 대폭 확충했다.

이곳 훈련에는 지역 어르신들이 재활 체육 도우미로 참여하여 선수들의 훈련 파트너가 되어주는 따뜻한 풍경도 연출되고 있다. 황요섭 서부재활체육센터장은 “건강아카데미는 장애인이 체육 활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특히 탁구 분야 일자리 연계가 꾸준히 늘고 있어, 이번 탁구장 시설 개선이 더 많은 일자리 연계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건강아카데미를 통해 기업에 진출하는 장애인 선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선수들이 마음껏 훈련하고 당당히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은평구는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을 통한 사회 통합과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