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난 10월 31일, 강화군 원도심이 핼러윈 축제 분위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강화읍 소창체험관 일원에서 열린 ‘2026 강화 와글와글 원도심 활성화 행사’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 2천 8백여 명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23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원도심 고유의 매력을 알리고 침체된 골목 상권을 되살리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핼러윈의 상징인 ‘잭오랜턴’과 강화의 대표 특산물인 순무를 접목한 이색적인 시도였다. 잭오랜턴이 유럽에서 순무 속을 파내 만들던 풍습에서 유래했다는 점에 착안, 순무를 활용한 등불 만들기 체험 등을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계절감을 선사했다.
소창체험관 특설무대에서는 가수 김형중과 이젤이 참여한 ‘와글콘서트’가 열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순무 등불 만들기, 소창을 활용한 공예 체험, 동물 교감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줬다.
지역 소상공인에게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상생 플리마켓’ 역시 많은 방문객의 관심 속에 성황을 이뤘다. 플리마켓에 참여한 한 상인은 “많은 관광객과 직접 만나 지역 상품을 알리고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행사가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원도심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에 핼러윈이라는 색다른 계절 요소를 더해 상인, 주민, 관광객이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원도심에 꾸준히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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