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 8,100명 찾은 광산뮤페, 경제 효과도 ‘껑충’ (광산구 제공)



[PEDIEN] 전남 광주 광산구가 지난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황룡친수공원에서 개최한 '제4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이 역대 최다 방문객인 9만 8100명을 기록하며 약 34억 3100만원의 소비지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한 축제 평가 용역 결과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연결도시 광산, 음악으로 잇다'라는 주제 아래 음악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휴식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시간대별 드론 촬영 자료와 평균 체류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출된 방문객 규모는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번 축제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지난해 약 20억 2100만원이었던 소비지출 효과보다 69.7%나 증가한 34억 3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축제장 내 식음료, 상품·기념품 구입, 플리마켓 이용 등에서 약 25억 8400만원의 직접적인 소비가 발생했으며, 축제장 밖 광산구 지역에서의 숙박비, 음식점, 카페, 상점 이용 등 약 8억 4700만원의 추가 소비로 이어져 행사장 밖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방문객들은 축제가 지역 경제와 도시 이미지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설문 조사에서 광산구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와 긍정적 이미지 제고 항목은 각각 5점 만점에 3.97점을 기록했다.

개막식 불꽃놀이, 블랙이글스 에어쇼, 주요 음악 공연은 물론 도심 승마체험, 보드게임, 뮤직피크닉 등 체험·휴식 콘텐츠 역시 방문객 62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평균 4.01점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특히 8개 프로그램 모두 4점 이상의 평가를 받으며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가족 동반 방문객과 가족·친구와의 여가 활동을 목적으로 한 방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음악과 함께 체험·휴식을 즐기는 축제의 특성이 잘 나타났다.

광산구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체계적인 축제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박병규 광산구청장의 말처럼 시민이 주인이 되고 지역과 상생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