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PEDIEN] 해양수산부가 2026년 수산신지식인 3명을 최종 선정했다. 오는 11월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0회 해양수산 인재 육성의 날’ 기념식에서 이들에게 인증서가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선정은 수산업 현장의 기존 틀을 깨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 혁신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문제를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수상자 명단에는 김남성, 박진형, 김필성 씨가 이름을 올렸다. 김남성 씨는 주목받지 못했던 내수면 어종을 활용해 반려동물 간식인 펫푸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동결건조, 저온건조 제품과 습식사료 츄르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내수면 어종의 새로운 소비 시장 개척 가능성을 열었다.

박진형 씨는 흰다리새우의 연중 생산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더불어 국내산 깐새우 가공과 부산물 활용을 통해 생산 과정 전반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는 국내 양식 산업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필성 씨는 낙하산 줄을 활용한 어구 제작 기술을 현장에 보급하는 데 앞장섰다. 이 기술은 어구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했으며, 결과적으로 어업 경영비 절감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해양수산부는 1999년부터 수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온 인물을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해왔다. 올해까지 총 257명이 이 영예로운 타이틀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 ‘수산업·어촌발전 기본법’ 개정으로 수산신지식인 육성을 위한 교육, 훈련, 정보 제공, 활동 촉진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가 마련되었고, 이는 올해 3월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현장의 우수한 기술과 경험이 수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수산신지식인 발굴과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해양수산 인재 육성의 날’ 기념식은 ‘100년의 약속, 사람과 바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수산신지식인 인증서 수여와 함께 우수 인재 포상이 이루어진다. 지난 10년간의 인재 육성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수산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수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은 현장의 작은 아이디어와 끊임없는 도전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수산신지식인들의 우수한 기술과 경험이 더 많은 어업인에게 전해지고, 미래 수산업을 이끌 인재들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