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권역별 재난대응 협력체계·소통 강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통합 이후 시·구·군 간 현장 중심의 신속한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1월부터 권역별 순회 간담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총 7차례에 걸쳐 진행될 이번 간담회는 지역별 재난 여건을 면밀히 고려하고, 특별시와 각 시·구·군 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일선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재난대응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 목표다.

첫 간담회는 지난 3일 장흥군청에서 개최됐다. 나주시, 화순군, 장흥군, 보성군 등 4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재난안전 간담회’에는 통합특별시 김준영 시민안전실장과 각 시·군 재난안전 담당 국·과장들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지역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간담회 직후에는 주요 재난 취약 지역에 대한 현장 방문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장흥군에 조성 예정인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부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총사업비 370억원이 투입되는 국민안전체험관은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 등 8개 분야의 체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곳은 시민의 안전 의식 함양과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체험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집중호우로 토사 유실 피해가 발생했던 장흥군 안양면 지천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 대상지를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위험 요인과 응급 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장흥군 간담회를 시작으로 11월 중 인접 시·구·군을 묶어 총 7차례의 권역별 순회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장 점검에서 발굴된 위험 요인에 대한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제기된 건의사항은 관계 부서 검토를 거쳐 향후 재난안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재난대응 역량은 특별시와 시·구·군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서 비롯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별 재난 특성을 반영한 통합 재난대응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통합특별시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