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 동성로 일원에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가 오는 11월 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추경호 대구광역시장은 지난 11월 3일 오후 3시 30분, 동성로 입구 광장에서 열린 자율주행 셔틀 시승 행사에 참석해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이동 서비스를 소개하고 일상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추 시장은 차량 소개와 사업 운영 계획을 청취한 뒤, 동성로 입구 광장에서 대구시청 동인청사까지 약 1.1km 구간을 15분간 직접 시승하며 서비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는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 박종필 경제환경위원장, 김태우 건설교통위원장, 한근수 대구교통공사 사장, 한지형 오토노머스a2z 대표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도심 자율주행 서비스를 체험했다.

시승 구간을 담당할 9인승 자율주행 전용 셔틀 'ROii'는 오토노머스a2z가 제작 및 운영을 맡는다. 오는 11월 7일부터 12월 말까지 동성로 일원을 순환하며, 반월당역, 중앙로역, 동인청사, 삼덕성당 등을 연결하는 노선을 운행한다.

셔틀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오후 1시 약령시 건너편 동성로 입구 정류장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다. 총 5개 정류장을 약 60분 간격으로 순환하며, 오후 4시 출발 차량은 동인청사까지만 운행한다. 오후 4시 20분부터 6시까지는 충전 및 정비를 위해 운행이 중단된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며, 한 번에 최대 8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이번 자율주행 셔틀 사업은 도시철도역과 도심 주요 지점을 연결해 시민과 방문객이 익숙한 생활 공간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대구시는 이번 체험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친숙도를 높이고, 실제 운행 과정에서 수렴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기존 버스 및 택시 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셔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승하차 안전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버스·택시 관련 부서 및 운송사업조합과 운행 계획을 공유하고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자율주행 셔틀을 타보고 편리함을 느껴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번 셔틀 운행을 통해 자율주행을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알리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이동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