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부위원장이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관계자들과 가진 정담회에서 교육정보시스템 운영 예산의 효율화와 경기교육 역사자료의 체계적인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투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정담회는 2027년도 교육정보시스템 운영 예산과 시·도교육청 공동사업 분담금 산정 방식, 그리고 교육기록물 보존시설 조성 계획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김 부위원장은 나이스 등 교육정보시스템의 인프라 구축, 운영, 보안, 유지관리 예산이 별도로 편성되는 구조를 확인하고, 매년 상당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사업 간 중복 여부와 비용 절감 효과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도교육청 공동사업 분담금 산정 방식에 대해 학교, 학생, 교직원 수를 반영한 비례분담 방식이 교육 규모가 큰 경기도에 과도한 재정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는지 점검했다. 김 부위원장은 교육부 및 타 시·도교육청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 부위원장은 경기교육의 역사와 변천사를 학생들이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교육역사관 조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경기교육의 역사를 기록물로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과거의 교육환경과 학교생활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 역시 중요한 교육적 가치가 있다”는 취지로 기록물 보존시설과 별도로 전시·체험 기능을 갖춘 공간 마련을 제안했다.
과거 학교에서 사용했던 교과서, 교복, 책상, 칠판, 책가방 등 교육사적 가치가 있는 실물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고, 폐교나 오래된 학교에 남아 있는 자료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은 평택 안중의 기존 국제교육원 시설을 활용한 기록물 보존시설 조성 계획을 설명하며, 재정 여건을 고려해 기록물 보존 기능을 우선 확보한 뒤 전시·체험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기록물 보존시설은 전문적인 보관·관리 기능이 중요하지만, 교육역사관은 학생과 도민의 접근성과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규모 시설 건립만을 전제로 하기보다 경기도교육청 청사 등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 소규모 전시공간을 우선 마련하고, 향후 자료 수집과 운영 성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경기교육의 역사는 단순히 보존해야 할 기록이 아니라 미래세대가 직접 보고 배우며 이어가야 할 소중한 교육자산”임을 강조하며, 재정 여건과 기존 시설의 활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현 가능한 교육역사관 조성 방안을 적극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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