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취수원 신 대안 자체 검증 3차 회의 개최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시는 지난 11월 4일, 대구정책연구원 회의실에서 '대구 취수원 신 대안 자체 지역검증단' 3차 회의를 열고 복류수 실증 실험 결과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한 복류수 3단계 실증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실험 유량에 따른 수질 변화와 실제 취수시설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3단계 실증 실험 결과, 일 41톤의 유량으로 복류수를 운영했을 때 BOD, 탁도, 부유물질 등 주요 수질 항목에서 1b등급 수준의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대구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일부 기간 동안 TOC 항목이 1b등급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안정적인 목표 수질 확보를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이에 대구시는 10월 8일부터 유량을 일 33톤으로 조정해 운영했으며, 현재까지 1b등급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실제 시설 규모와 설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적정 취수량 확보를 위해 목표 수질과 취수 가능 수량을 함께 고려한 검증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회의부터는 지역 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한 △수량·운영 △수질·사고대응 △소통·갈등관리 등 3개 분야별 실무그룹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를 통해 그동안 논의된 검증 과제를 구체화하고, 대면회의와 온라인 회의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한 심층 검토를 통해 실질적인 검증 성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소통·갈등관리 분야에서는 지역검증단 전문가, 대구정책연구원, 대구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소통 플랫폼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실증 실험과 검증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취수원 신 대안에 대한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추진단장은 “지역검증단 소통·갈등관리 분야 운영을 활성화하고 시민사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최적의 취수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대구시가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아 신뢰받는 취수원 확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