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전동 킥보드·전기 자전거 배터리 화재 예방 총력

탄소중립 시대, 안전한 이동 문화 정착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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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동대문구,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늘자 배터리 화재 예방 홍보 강화 (동대문구 제공)



[PEDIEN] 동대문구가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 등 친환경 전기 이동 장치 이용 증가에 발맞춰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예방 홍보를 강화한다.

구는 구정 소식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알리고, 구민들에게 안전 안내문을 배포했다. 친환경 이동 수단 보급이 늘면서 배터리 화재 위험 역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발생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117건 중 약 89%가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에서 발생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612건이며, 이 중 312건이 과충전과 관련 있다.

특히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생활 공간에서 화재가 잦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대문구가 강조하는 안전 수칙은 다음과 같다.

정품 충전기와 공식 인증 제품을 사용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즉시 전원 코드를 뽑아야 한다. 충전 중에는 자리를 비우지 않는 것이 좋다. 배터리가 부풀거나 냄새가 나는 등 이상 징후가 보이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고온의 차 안에 보관하거나 충격을 주는 행동도 삼가야 한다. 소방청은 현관이나 침대, 소파 등 화재 위험이 있는 장소에서 충전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구는 이번 홍보를 통해 안전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주택 등 주민 생활 공간에서 안내를 강화하고, 친환경 이동 수단 이용 증가 추세에 맞춰 안전 수칙을 더욱 쉽게 알릴 예정이다.

탄소중립 실천과 생활 안전을 동시에 잡겠다는 목표다. 동대문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청년기후봉사단 4기 42명이 캠페인, 교육,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친환경 이동 수단 확산은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 중요한 흐름이지만, 구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탄소중립지원센터, 청년기후봉사단과 연계해 탄소중립 실천과 안전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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