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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시의 교육 복지 정책 '서울런'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런을 통해 공부한 수능 응시자 중 914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지난해보다 132명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다 합격자 수를 경신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부터 '서울런 3.0'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진로 캠퍼스 운영, AI 컨설팅 도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AI 역량 강화 콘텐츠를 새롭게 도입하여 학습 지원은 물론 진로와 취업까지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런 3.0은 다변화하는 청소년과 청년의 진로 및 취업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 청소년 시설, 진로 체험 전문 기관 등과 연계한 '진로 캠퍼스'를 운영하여 항공, 반도체,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한다. 올해는 18개 기관과 협력하여 2천여 명의 청소년을 지원하고 향후 50여 개소까지 연계 기관을 늘릴 예정이다.
예체능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예체능 클래스'도 운영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AI 기반 심리 검사, 성적 분석, 모의 면접 등을 지원하는 '진로·진학 AI 코치'를 도입하여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 로드맵을 제시하고 전문 컨설턴트의 1:1 컨설팅도 제공하여 체계적인 진로 전략 수립을 돕는다.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을 위한 '사회 초년생 진로 멘토링'도 운영한다. 현직 전문가와 연계한 직무 멘토링과 커뮤니케이션 특강을 통해 청년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기업 에듀윌과 협력하여 메이크업 미용사, 가스 기능사 등 12개 자격증 과정을 추가로 제공하여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한다.
학습 지원과 동기 부여를 위한 특화 멘토링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교과 연계 독서 활동을 통해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독서 멘토링', 입시 전략과 1:1 첨삭을 지원하는 '논술 멘토링', 학습 의욕과 정서 상태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올케어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전반적인 성장을 돕는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이 3년 연속 대학 합격자 증가, 사교육비 절감, 학습 역량 향상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서울런을 AI 역량 강화 등 시대 변화에 발맞춘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학습뿐만 아니라 진학, 진로, 취업까지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런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는 충청북도를 시작으로 여러 지자체와 MOU를 체결하여 서울런 플랫폼을 공유하고 운영 방식을 제공하는 등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3월 16일에는 전남 영암군과 '영암런'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전국적인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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