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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옹진군 덕적면에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공동육묘장이 문을 열었다.
지난 24일, 덕적면 서포리 벗개뜰에서 문경복 옹진군수를 비롯해 지역 의원, 유관기관장, 그리고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공동육묘장이 덕적면 벼농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적면 공동육묘장 조성은 농번기 고질적인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과 고령화 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옹진군의 핵심 사업이다. 안정적인 벼 모판 생산 기반을 구축하여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총 사업비가 투입된 이 사업은 2년에 걸쳐 진행됐다. 1차년도에는 육묘장 신축과 육묘 이앙 자동화 시스템 도입이 이루어졌고, 2차년도에는 부대공사와 육묘용 농기계 및 농자재 지원이 진행되어 시설 운영의 기반을 다졌다.
504㎡ 면적에 조성된 공동육묘장은 온탕소독기 등 9종 10대의 육묘 관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육묘 작업이 가능해졌다. 연간 육묘 가능량은 8천 장에서 1만 장 수준으로, 이는 약 35~40ha 규모의 벼 재배면적을 충당할 수 있는 양이다. 덕적면 전체 벼 재배면적의 60% 이상을 책임질 수 있다는 의미다.
옹진군은 올해 시설 안정화와 운영 점검을 위한 시험육묘를 실시한다. 2027년부터 본격적인 모판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육묘장 운영을 통해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 농업인 간 협력과 공동체 기반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공동육묘장 조성을 통해 농업인의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서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농업 지원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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