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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울산 중구 학산동과 반구동 일대가 빗물을 활용하는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한다. 울산시는 25일 중구청에서 '학산·반구동 저영향개발 비점오염 저감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주민, 시·구의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필요성과 방향, 주요 시설 계획 등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울산시는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저영향개발은 도시화로 인해 불투수면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하천 수질 오염, 도시 열섬 현상 등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빗물을 땅속으로 침투시켜 물 순환 회복과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 12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학산동, 반구동 일대 주거·상업지역에 투수 포장, 침투 빗물받이, 식생 체류지 등 저영향개발 시설을 설치한다. 2027년 5월 준공이 목표다.
울산시는 2022년 기후에너지환경부 보조사업으로 확정된 후,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4월 착공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을 통해 빗물을 현장에서 침투·저류시키는 구조로 개선해 초기 우수 유출량을 감소시키고, 비점오염물질 저감 효과를 통해 하천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노후 보도와 도로 환경 정비를 통해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보행 환경도 쾌적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사 구간별 순차 시공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준공 이후에도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시설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12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이 울산 중구의 도시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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