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수두 발생 증가에 예방 수칙 준수 '경고등'

초등학교 중심 환자 급증, 개인 위생과 조기 진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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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오산시, 수두 발생 증가에 따른 예방수칙 준수 당부 (오산시 제공)



[PEDIEN] 오산시가 최근 관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수두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25일 시는 수두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6년 2월 기준, 오산시의 인구 10만 명당 수두 발생률은 5.29명으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학령기 아동이 밀집한 교육시설에서 환자 발생이 증가 추세에 있다.

수두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감염병으로, 매년 3월부터 6월 사이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집단생활 시설에서 집단 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감염 경로는 수포액과의 직접 접촉, 호흡기 분비물, 피부 병변에서 발생하는 비말 등을 통해 전파된다. 면역력이 약한 소아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증상은 얼굴과 몸통에 발진이 먼저 나타나고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형태다. 발열과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발진 발생 1~2일 전부터 모든 병변에 가피가 형성될 때까지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이 기간 동안에는 등교나 등원을 중지하고 가정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오산시는 수두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 시 휴지나 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을 권고한다. 발진,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모든 병변에 가피가 형성된 이후 등교나 등원을 재개해야 한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태숙 오산시 보건소장은 “최근 학교를 중심으로 수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학부모들은 자녀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하며,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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