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노후 하수관 정비에 89억 투입…지반침하 막는다

30년 넘은 낡은 하수관 교체, 침수 예방 효과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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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대문구 노후 하수관 정비로 지반침하 예방 및 안전 확보 총력 (서대문구 제공)



[PEDIEN] 서대문구가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하 인프라 혁신'에 나선다. 지반침하의 주범으로 꼽히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서울시로부터 확보한 89억 원의 예산을 투입, 연말까지 11개 구간 총 3.6km에 달하는 노후 하수관로 개량 공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30년 이상 된 낡은 하수관이 정비 대상이다. CCTV 조사와 주민 신고를 통해 파손, 함몰, 이음부 탈락 등이 확인된 위험 구간을 중심으로 공사가 이뤄진다.

이번 정비는 도시기반시설을 강화하고, 지반침하에 대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일부 저지대 주택에서 발생한 침수 피해를 분석한 결과도 반영됐다. 하수관 개량을 통해 수해 대응 능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단순히 낡은 하수관만 교체하는 것이 아니다. 빗물받이, 맨홀 등 부대시설의 노후 파손 여부도 꼼꼼히 점검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 기동반을 즉시 투입, 응급 복구를 실시하고 전문 시공업체를 통해 개량 공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공사는 지반침하를 예방하고 수해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 재료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신속한 시공으로 주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구는 이번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지반침하 예방은 물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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