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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김포한강마라톤이 대한육상연맹의 첫 공인 인증 대회가 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한강변 철책길을 따라 달리는 이 마라톤은 양적, 질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9일 김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 제14회 김포한강마라톤에는 전국에서 7,4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들이 참가했다. 자원봉사자까지 합하면 8,500여 명이 운집했다. 지난해 처음 풀코스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 공식 인증 마라톤 대회로 승격되면서 수도권을 대표하는 마라톤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올해 김포한강마라톤은 수도권 서부지역 기초지자체 중 김포시가 최초로 대한육상연맹 정규코스 공인 인증을 획득했다.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12번째다. 이로써 김포한강마라톤 기록은 국내·국제 마라톤 참가 자격은 물론 엘리트·마스터즈 등급 산정에 활용되는 공식 자료로 인정받게 됐다.
참가 선수들은 국가대표 선발전,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 참가 기준 기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코스는 김포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사우사거리, 북변IC, 하성을 지나 고촌까지 이어지는 한강변 철책길이 중심이다. 10km, 5km 종목까지 총 3개 종목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강을 따라 달리는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구간마다 분위기가 달라 재미있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관람객들을 위한 볼거리도 풍성했다. 황영조 선수 팬사인회를 비롯해 트로트, 대중가요 공연,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급수대 운영, 안내 동선, 안전요원 배치 등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의료지원 체계 또한 신속하게 운영됐다. 김포시는 경찰, 소방,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관리 및 안전대책을 추진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큰 혼잡 없이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한강마라톤은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달리는 매력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로 많은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라톤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한강마라톤은 2022년 3,800여 명에서 시작해 2026년 7,400여 명이 참가하며 매년 참가자 수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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