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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하남시가 3월 30일 미사숲공원에서 '하남 어린이 교통공원' 개원식을 열고 지역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간 교통안전 교육을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학부모와 아이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일상 속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유관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기념사와 테이프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아동복지법에 따른 교통안전 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하며 안전을 익힐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총 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교통공원은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122m에 달하는 벽화와 경관 조명 터널, 포토존 등 흥미로운 요소들이 눈길을 끈다. 안개 분사 시설을 갖춘 야외 교육장은 교육 효과를 높인다.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탄성 포장재와 연석 등 안전 시설물도 꼼꼼히 설치했다.
특히 하남시는 녹색어머니회 연합회와 협력, 전문가 강사를 직접 위촉해 직영으로 운영한다. 세밀한 지도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용 요금은 전액 무료이며, 하남시청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2026년부터는 하남시 단체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교통공원 개원을 위해 2024년부터 고양, 인천, 군포, 수원, 안양 등 주요 선진지를 벤치마킹했다. 시민참여혁신위원회의 자문도 거치는 등 오랜 준비 과정을 거쳤다.
교통공원은 매년 7~8월 혹서기를 제외하고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교통은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이곳에서의 경험이 아이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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