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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대문구가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획기적인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끈다. 불광천에서 진행된 '종량제 봉투 파봉 시연'을 통해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지난 3일, 서대문구는 불광천 산책로와 인근 골목길에서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특히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불광천 '해담는 다리' 앞에서 종량제 봉투 파봉 시연회를 개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연회에서는 실제 수거된 종량제 봉투 6개를 개봉, 내용물을 꼼꼼히 분류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놀랍게도 봉투 안에는 비닐, 플라스틱 배달 용기 등 재활용 가능한 자원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
분류 결과, 20L 6봉지 분량의 쓰레기가 단 2봉지로 줄어드는 놀라운 변화가 나타났다.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눈으로 확인한 분리수거의 효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날 시연을 통해 분리배출만 제대로 실천해도 생활폐기물을 70% 가까이 감량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한 주민은 "눈앞에서 쓰레기가 3분의 1로 줄어드는 것을 보니 분리배출의 위력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쓰레기 분류 및 대청소에 직접 참여했다. 그는 "오늘 확인한 '생활폐기물 다이어트'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분리배출과 자원 재활용이 일상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서대문구는 이번 캠페인을 구 전체로 확대, 주민들과 함께하는 체감형 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골목길 청소는 물론, 올바른 분리배출 효과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버리는 습관을 바꾸는 문화 확산을 통해 '쓰레기 없는 서대문구'를 만들어나간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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