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누구나 함께 봄” 동행복지 실현 (광주서구 제공)



[PEDIEN] 광주 서구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특별한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함께 봄으로 누 나'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담양군 용마루길을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서구 고액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의 따뜻한 후원으로 성사됐다. 총 1800만원의 후원금이 투입되어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행사로 꾸며졌다.

서구장애인복지관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여 행사의 전문성을 더했다. 외부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자연 속에서 쉼을 제공하고, 비장애인과의 동행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저소득 장애인과 가족, 서구아너스 회원, 자원봉사자 등 약 16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용마루길 약 2.7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봄날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했다. 휠체어 이용자를 배려하며 서로의 속도에 맞춰 걷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트레킹 후에는 자연 속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친목을 다졌다. 팝페라, 마술, 봉고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과 천연염색 체험, 소원카드 작성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즐거움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행의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촬영된 사진들은 '함께 봄, 같이 봄'이라는 주제로 서구청 1층 로비에서 사진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전은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며 나눈 따뜻한 순간들을 담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서구아너스와 012파트너스를 중심으로 누구나 참여하고 함께 누리는 동행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지난 2월 가수 김장훈과 함께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누콘'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공연에서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 관람석을 마련하여 편안한 관람을 도왔으며, 이 행사 또한 서구아너스의 후원으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