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도 및 사고 위치 (경기도 제공)



[PEDIEN]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터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이행을 사업시행자와 시공사 측에 당부했다. 이는 지난 4월 2일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사고 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

조사 결과, 중앙기둥 하중 계산 오류, 지반 단층대 미인지, 무자격자의 막장면 관찰 등 설계, 시공, 감리 전반의 부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부지사는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넥스트레인과 포스코건설에 즉각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김 부지사는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과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에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에서 제시된 지반조사 강화와 중앙기둥 안전관리 기준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즉각 현장에 적용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전체 사업 기간이 연장되는 상황을 고려, 무리한 공기 단축을 지양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정 계획 수립을 강조했다.

사고 현장은 현재 고용노동부의 작업 중지 명령 이후 1차적인 물리적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광명시와 정부의 협력으로 가스 공급망, 전기 통신선 우회 설치, 가학로 1.1km 구간 우회 도로 재포장 등 주민 생활 정상화를 위한 기반 시설 조치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경기도는 향후 조사위원회의 결과를 반영한 안전 설계를 확정하고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신안산선이 도민의 신뢰 속에 안전하게 완공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6년 12월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여의도에서 안산으로 이어지는 총 44.9km 구간의 광역철도이며, 정거장은 19개소다. 올해 3월 기준 공정률은 69.84%다.

김 부지사는 “국토부 조사 결과를 통해 드러난 설계 오류와 시공 관리 부실은 전형적인 인재”라고 비판하며, 공사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상부 민원 대응과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