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마곡어르신복지관’ 개관… 초고령사회 맞춤형 복지 거점 구축 (강서구 제공)



[PEDIEN] 서울 강서구가 15일 마곡어르신복지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16일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강서구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춰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거점을 마련했다. 2026년 3월 기준, 강서구 65세 이상 인구는 11만 4922명으로 전체 인구의 20.9%를 차지한다.

구는 마곡어르신복지관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와 여가 활동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년 65세 이상 인구가 8만 9127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년 만에 고령 인구가 크게 늘었다.

이번 복지관 건립은 이랜드그룹이 지역 주민을 위해 복지시설을 기부채납하며 시작되었다. 이랜드 글로벌 연구개발센터 입주에 따른 결정이다.

2024년 8월, 구는 이랜드컨소시엄과 기부채납 협약식을 체결했고, 같은 해 11월 착공에 들어갔다. 이랜드그룹의 공공기부와 이랜드건설의 시공으로 약 92억 원의 건축비가 절감되었다. 부지 매입과 내부 공사 비용으로는 총 80억 5천만 원이 투입되었다.

마곡어르신복지관은 연면적 2732㎡,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내부에는 카페테리아, 건강증진실, 스마트존, 탁구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스마트존'이다. VR 기기와 인공지능 바둑 로봇 등 첨단 장비를 배치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에 쉽게 접근하도록 돕는다. 디지털 기기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관은 평생교육, 취미·여가, 건강증진, 사회참여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회원으로 등록하여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마곡 어르신복지관에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마곡 어르신복지관이 어르신들께 기쁨과 활력을 더하는 쉼터이자 배움과 나눔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