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모기 매개 감염병 차단 총력…‘물리적 방제기구’ 가동 (안산시 제공)



[PEDIEN] 안산시가 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기온 상승으로 모기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물리적 방제기구'를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방역 사각지대 해소와 노후 장비 효율 개선에 나섰다. 단원구에 포충기 6대를 새로 설치하고, 상록구의 노후 포충기 10대는 최신형으로 교체했다.

안산시 전역에서 운영되는 물리적 방제기구는 총 353대에 달한다. 해충포충기 238대, 디지털 모기자동계측기 26대, 모기트랩 16대,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73대 등이 그것이다. 운영 기간은 4월 셋째 주부터 11월 둘째 주까지다.

특히 가로등에 설치된 해충포충기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해충 활동이 활발한 일몰 이후부터 일출 전까지 자동으로 작동한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도 운영된다.

디지털 모기자동계측기를 통해 포집된 모기 개체 수는 실시간으로 확인된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는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관리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미경 상록수보건소장은 “기후변화로 해충의 활동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안전하게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