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민원 지역의 변신.음성군 대소면 비점오염저감사업 순항 (음성군 제공)



[PEDIEN] 음성군 대소면이 악취 민원으로 골머리를 앓던 과거를 뒤로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 미곡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비점오염저감사업이 80%의 공정률을 넘어서며 올해 말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비점오염은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을 지칭한다. 시비, 농약 살포, 토양 침식 등이 원인이 되어 하천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꼽힌다. 음성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사업비 138억원을 투입, 대소면 미곡리 152-4번지 일원에 대규모 인공습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미호강의 수질 개선은 물론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거 해당 부지는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인접해 있었고,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는 폐기물 재활용 업체까지 위치해 악취와 토양오염으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군은 2025년, 해당 기업의 재산에 대한 강제집행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노현숙 환경과장은 “오염원을 없애고 바로 그 자리에 생태 휴식 공간을 만든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조성되는 온새미 수변공원은 3만 637㎡ 규모를 자랑한다. 이 안에는 1만 3050㎡ 규모의 친환경 인공습지를 비롯해 1만 2711㎡의 녹지, 1148㎡의 잔디마당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주민 편의를 위해 휴게쉼터 4개소, 산책로, 관찰데크, 전망 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포토존과 같은 테마 공간도 마련하여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습지 구간의 지반 조성 및 터파기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군은 오는 5월부터 조경 식재와 방수 시트 설치 등 마감 공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모든 공정을 차질 없이 완료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온새미 수변공원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