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가 지역 중학생들의 기초 학력 향상을 위해 팔을 걷었다.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의 일환으로 '2026. 지역 중학생 대상 수학 멘토-멘티 재능기부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과 지도를 넘어, 고등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중학생들과 1:1로 매칭, 학생 주도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학교 간 배움의 연결을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충주예성여고 학생들은 멘토로, 충주여중과 충주예성여중 학생들은 멘티로 참여한다. 학생들의 학습 수준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매칭을 통해 개별화된 학습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홍승환 수학 교사의 지도 아래 7월까지 총 10차시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방과 후 시간에 진행된다. 13일부터 시작이며, 학생들의 학업 성취 향상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사전 진단을 통해 학생들은 기초 개념 학습, 단원별 문제 풀이, 취약 단원 보완, 오답 분석 및 시험 대비 등 단계별 학습을 받게 된다. 시험 기간에는 핵심 개념 중심으로 집중 운영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일정 시간 이상 성실히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문제집 등 학습 자료를 제공하여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멘토 학생들은 학습 지도 외에도 고등학교 생활, 과목 선택, 학습 방법 등을 공유하며 멘티의 진로 탐색과 학습 방향 설정을 지원한다.
멘토로 참여한 최소윤 학생은 “문제를 알려주는 것을 넘어 공부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 의미 있었다”며 “멘티가 이해하는 모습을 보며 저 역시 개념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현옥 충주예성여고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이 배움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지역 기반 교육 모델”이라며 “학생 주도 활동을 통해 배움이 학교를 넘어 지역으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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