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찾아가는 기관별 토론으로 현장 밀착형 정책 설계 강화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북교육청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소통대길 톡’을 진행, 현장 밀착형 교육정책 설계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4일부터 4월 10일까지 도내 22개 교육지원청과 12개 직속기관을 38일간 순회하며 ‘2026 소통대길 톡’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총 122건의 의제가 제기됐으며, 경북교육청은 이를 분석해 향후 교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 지역 방문 당시 달전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문제가 제기되자 임종식 교육감은 즉각적인 안전 인력 투입을 약속했다. 이후 교육청 차원에서 안전 지도 인력이 신속히 배치되는 '초신속 행정'을 보여줬다.

경북교육청의 분석 결과, 현장에서 가장 많이 제기된 주요 과제는 △돌봄 가정 연계 및 학부모 참여 △시설 환경 급식 개선 △인력 지원 및 업무 경감 △학생 안전 및 학교폭력 대응 등으로 나타났다. ‘안전’, ‘AI’, ‘통합’ 등이 주요 키워드로 분석됐다.

정책 제안 및 요청이 53.3%를 차지하며 ‘소통대길 톡’이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교육 가족이 정책 설계 과정에 참여하는 실질적 정책 소통 창구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다.

동해안권은 시설 개선과 업무 경감, AI 교육 도입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으며 북부권은 학령인구 감소 대응과 돌봄 인프라 확충, 서부 남서권은 돌봄과 학교 체제 개편이 주요 의제로 제기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돌봄, 안전, 시설, 인력 지원 등 4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공통 정책을 추진한다.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정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장에서 들려주신 소중한 목소리와 분석된 데이터는 경북교육청의 중요한 정책 자산”이라며 “돌봄과 안전, 업무 경감 등 현장의 요구를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