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에서 제4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막을 올린다. 영화제는 23일부터 6일간 영화의전당, 비엔케이 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시네마 뤼미에르’를 주제로 43개국 148편의 단편 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영화제는 1980년 시작되어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단편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주최·주관한다.
올해는 특히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를 주빈국으로 선정,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프랑스는 2012년 주빈국 제도 도입 당시 첫 번째 주빈국이었으며 올해 다시 선정되어 의미를 더한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프랑스 작품 ‘언제나 무언가 잊어버린 것이 있다’, 중국 작품 ‘회전 교차로’ 등 총 4편이 상영된다.
개막식에서는 가수 겸 작곡가 유발이의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가 기대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불, 교차된 시선’특별상영을 비롯해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특별전’과 ‘누벨바그의 빛’ 기획전 등 다양한 프랑스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프랑스 영화의 역사와 예술성을 폭넓게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영화제에는 124개국에서 5966편이 출품되어 국제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국제경쟁 40편, 한국경쟁 20편이 선정됐다.
영화제 기간 동안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대담, 원탁회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관객과 영화인이 소통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주빈국으로 선정한 이번 영화제를 통해 세계 영화의 흐름과 예술적 깊이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산이 세계적인 영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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