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연정국악원, 가정의 달 특별공연 개최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온 가족을 위한 특별 공연을 연달아 선보인다. 가족오페라 와 가족뮤지컬 가 국악원 큰마당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과 미래 관객 개발을 위한 ‘어린이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독창적인 이야기와 화려한 무대 연출로 가족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5월 2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열리는 가족오페라 는 독일 작곡가 훔퍼딩크의 명작 '헨젤과 그레텔'에 우리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를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이다. 정통 오페라의 풍성한 성악 선율과 국악기의 독특한 음색이 어우러져 가족애와 용기에 대한 상상력 넘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오감 자극의 무대 연출과 단원들의 섬세한 연기력,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해학적 전개는 어린이 오페라의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린이를 위한 첫 번째 오페라로 각광받고 있다.

이어 5월 9일 같은 시간대에 무대에 오르는 가족뮤지컬 는 조선 후기 소설 낭독 전문가였던 ‘전기수’를 소재로 한 K-컬처 공연이다.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각이 결합된 무대를 선보인다.

조선 최고의 이야기꾼을 뽑는 경연대회를 배경으로 남장 공주 ‘이자상’과 서자 ‘김옹’이 신분과 편견을 넘어 용기와 꿈을 향해 나아가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군밤타령, 각설이타령 등 친숙한 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한국무용, 스트리트 댄스, K-팝, 태권도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결합해 역동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객과 배우가 함께 호흡하는 마당극 형식의 연출은 공연의 재미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가족의 달 특별공연을 통해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 국악원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026년 시즌 슬로건을 ‘Next Wave’로 정하고 전통의 숨결, 웨이브 X, 감각의 즐거움, 어린이 시리즈, 시그니처 스페셜 등 5개의 시리즈로 공연을 운영하며 새로운 문화의 물결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