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괴산군 소수면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소수 봄나물 축제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5일 막을 내렸다. 소수면 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의 청정 봄나물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봄빛 가득, 소수 봄나물 나들이"라는 주제 아래, 축제는 소수 지역에서 자생하는 신선한 봄나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집중했다. 24일 개막식에는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그리고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다.
행사장은 이틀 내내 활기로 가득했다. 방문객들은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를 통해 오감을 만족시켰고, 클래식 음악회와 봄맞이 합창대회, 봄나물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봄나물 채취 체험과 고추장·음식 만들기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농악과 설우산 난타, 기타 공연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소수초등학교 학생들과 느티울합창단의 공연 역시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으며, 마을 어르신들이 바쁜 농사일 틈틈이 연습한 합창 무대는 공동체의 끈끈한 결속력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먹거리였다. 소수봄나물동호회 회원들은 무려 5개월간 매주 정기적으로 모여 봄나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하는 열정을 보였다. 자체 품평회를 거쳐 맛과 완성도를 높인 이들의 노력은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축제장에 조성된 유채꽃밭 포토존은 "인생샷"을 남기려는 이들로 줄을 잇는 등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영황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봄 축제로 마무리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다채로운 축제로 찾아뵙겠다"며 다음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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