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의원 학교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 TF 결과 보고 냉난방 보완 설비 도입 필요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부위원장이 학교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 후속 정담회를 열고 현장 종사자들과 실제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도형 환기설비가 설치된 학교들의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근로자들이 체감하는 문제점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4일 열린 이번 회의에는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 관계자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근로자대표, 명예산업안전감독관 등이 참석했다. 앞서 장 부위원장은 지난 22일 열린 제389회 임시회에서 경기도형 환기설비가 도입된 123개 학교에 대한 전수 점검 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당시 점검 결과, 설비 성능은 전반적으로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강한 급기로 인한 춥고 더움 문제 등 현장 개선 과제들이 함께 확인됐다. 최진선 경기도교육청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근로자대표는 "경기도형 환기설비 도입 후에도 근무환경이 기대만큼 나아지지 않아 아쉽다"며 설비 성능과 현장 체감 사이의 간극을 지적했다.

박화자 명예산업안전감독관도 "일부 공기질 측정기가 출입문 인근에 설치돼 측정값의 대표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보다 세밀한 점검과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처럼 현장에서는 여전히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대해 백성열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이번 전수 조사를 통해 강한 급기로 인한 춥고 더움 문제 등 10가지 주요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냉난방 보완 등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검토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윤정 의원은 "경기도형 환기설비가 설치된 123개 학교를 전수 점검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고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도 "이제는 점검 결과를 실제 근로환경 개선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앞으로도 현장 근로자와 교육청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근무환경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