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김영희 의원이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의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이동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를 주문했다.
2027년까지 총 16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환경 개선 사업의 핵심이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실질적인 접근성 보장에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3월 1일 문을 연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은 옛 경기도교육연구원 시설을 활용해 운영되고 있다.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27일 특수교육원과의 정담회에서 이 같은 리모델링 계획을 논의하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특수교육 전문기관이라면 그에 걸맞은 시설 기준과 환경을 갖추는 것이 기본"이라며,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시설 자체가 높은 수준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계획에는 장애인 이동을 위한 경사로 등 기본적인 베리어프리 시설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부분이 우려된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니라, 학생의 안전과 이동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그는 또한 "이 사안을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내 가족의 일처럼 생각하고 접근해야 한다"며 예산 규모보다 방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서명규 특수교육원장은 "리모델링 사업 특성상 기존 건물 구조로 인한 한계가 있지만, 설계 과정에서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검토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이동권과 안전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공간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보완을 요청했다. 163억 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이 단순히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는 것을 넘어, 진정한 의미의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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