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체험형 전시 '탈출 스페이스 하이브'와 여성 성악 앙상블 UNA의 공연이 어우러진 '미술관 라이브'가 오는 5월 2일 오후 3시 시민들을 찾아간다.
‘미술관 라이브’는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의 대표 융복합 문화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이 미술관 전시 관람과 공연 감상을 한자리에서 경험하며 문화예술을 보다 가깝고 입체적으로 즐기도록 기획됐다.
이번 5월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특별히 구성됐다. 현재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스페이스 하이브에서 열리는 가정의 달 특별전 '탈출 스페이스 하이브'가 그 중심이다.
이 전시는 관람객이 직접 전시 공간을 이동하며 단서를 찾고 미션을 해결하는 '탈출형 체험 전시'다. 김영규, 아리송미디어디자인팩토리, 모티버, 정진경 작가가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VR 등 놀이·예술·기술이 결합된 체험형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하나의 탐험대가 되어 전시 공간을 통과하며 자연스럽게 역할을 나누고 협력하는 과정을 경험한다. 전시는 가족 간 소통과 관계의 의미를 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 관람의 여운은 오후 3시 중정홀에서 열리는 앙상블 UNA의 공연으로 이어진다. 여성 성악 앙상블 UNA는 여성의 목소리가 지닌 섬세함과 폭발적인 고음의 힘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소프라노 배진형, 강은구, 이주희와 메조소프라노 이재영이 출연하며, 정통 클래식부터 크로스오버, 뮤지컬, 대중가요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앙상블 UNA의 '바람이 머무는 날'을 시작으로 '보리밭', '남촌', '첫사랑', '마중' 등 한국 가곡과 'Nella Fantasia', 'Summertime'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명곡으로 구성된다.
이번 5월 '미술관 라이브'는 전시와 공연을 각각의 프로그램으로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문화예술 경험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낮에는 가족이 함께 전시 속 미션을 수행하고 오후에는 성악 앙상블의 음악을 감상하며 미술관 안에서 체험과 감상이 공존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5월 미술관 라이브는 가정의 달 특별전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라며 “가족이 함께 전시를 체험하고 음악을 감상하는 과정을 통해 미술관이 더욱 친근하고 활기찬 문화예술 공간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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