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남원 사랑의 광장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신인대전과 퓨전·창작국악 부문 경연이 지난 4월 3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눈에 띄게 향상된 기량과 창의적인 무대 구성으로 K-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관람객과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 퓨전·창작국악 부문에서는 외국인 참가자가 ‘춘향가 적선가’ 대목을 선보여 인기상과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이변을 낳았다. 이는 국악의 세계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대중성과 현대적 감각을 잘 살린 무대들이 돋보였으며,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윤일상 작곡가는 “전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대중성과 현대적 감각을 잘 살린 완성도 높은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이번 대전의 최고상인 국회의장상과 상금 300만원은 5인조 팀 ‘씬’에게 돌아갔다. ‘씬’은 가야금과 양금 등 전통 악기로 구성된 팀으로, 가야금 산조를 기반으로 현대적인 요소를 절묘하게 접목한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최고점을 받은 ‘씬’의 공연은 “완성도, 창의성, 무대 구성 모두에서 뛰어난 작품”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춘향국악대전 관계자는 “퓨전·창작국악 부문이 해를 거듭할수록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국악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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