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구청 (광주북구 제공)



[PEDIEN] 광주 북구가 중동 전쟁 장기화 등으로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북구는 총 7500만원 규모의 '중소기업 판로개척 바우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개척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전년도 수출 실적이 2000만 불 이하인 북구 소재 중소기업 12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수출 홍보물 제작, 통·번역,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국내·외 규격 인증, 해외 물류비 등 5가지 분야에서 최대 2개 사업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중동발 경제 위기 상황을 반영, 기업의 숨통을 트이게 할 항공 및 해상 물류비 지원 분야를 신설했다.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비용 지원 한도 또한 증액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 한다.

북구는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기업 지원 전문성을 가진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협약을 맺었다. 재단은 기업 모집부터 실제 지원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며, 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최종 지원 기업은 이달 중 지역경제 기여도, 수출 노력도, 지원 필요성 등 다각적인 기준에 따라 종합 평가를 거친다. 고득점순으로 12개 사가 최종 선발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불안한 국제정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단비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체감도 높은 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에도 총 20개 기업에 26건의 맞춤형 바우처를 지원, 약 830만 불의 수출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는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대한 북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수출 활로를 찾고 싶은 중소기업은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북구청 민생경제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