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제공)



[PEDIEN]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용인교육지원청과 손잡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AI 활용 DMZ 이야기 공유학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4월 4일부터 4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접목해 평화적인 DMZ에 대한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교육으로, 용인 지역 초등학생 20명이 참여했다.

이번 공유학교는 용인지역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DMZ에 관련된 그림책을 직접 만드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AI 활용 윤리와 창의력을 발휘하는 한편, 평화적인 방법으로 DMZ를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4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총 4회에 걸쳐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됐다. 첫 시간에는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DMZ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박물관 내 기획전시실의 ‘두개의 DMZ’를 직접 체험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두 번째 시간에는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DMZ 그림책 만들기의 기본 개념을 익혔다. 4개의 조로 편성돼 각자 맡은 부분의 내용을 스토리보드에 적고 이미지를 구상하는 과정을 거쳤다.

세 번째 시간에는 AI 프롬프트 작성법과 이미지 생성 실습을 통해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마지막 시간에는 작성한 이미지에 스토리를 입혀 그림책을 최종 완성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조별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의 결과물을 공유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1, 2주에 DMZ에 대해 배운 것도 좋았고 세번째 수업에 AI가 거짓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신기했고 마지막에 엄마 아빠 앞에서 발표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는 “생각보다 아이들이 작성한 AI 동화책 퀄리티가 좋아서 놀랐다. 고생 많으셨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수성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이번 수업은 DMZ라는 과거의 공간을 AI라는 현재의 기술로 꾸며본 시간으로 아이들이 더 창의적인 방향으로 AI 기술을 사용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준영 학예연구팀장은 “어린이들이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야 하는 시대”라며,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책임감 있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하반기에도 용인교육지원청과 협업해 전시와 연계된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수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