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 기반 강화를 위한 ‘무형유산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사업은 무형유산 이수자 및 전수자 양성과 함께 공연·전시 활동, 주거 지원 기능까지 한 공간에 집적화해 무형유산의 지속 가능한 전승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 15일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인근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날 점검에는 박판용 국립무형유산원장, 국가유산청 무형유산국 관계자 등이 동행했으며, 공정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살폈다. 이들은 무형유산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총사업비 555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복합문화시설은 전수교육관, 복합편의시설, 공공임대주택 3개 동으로 구성되며,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무형유산 보유자 및 전수자뿐만 아니라 인근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창작·전승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임대주택 88세대 공급 계획이 포함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주거 부담을 덜어 무형유산 전승 활동의 지속성을 높이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전북자치도와 국가유산청,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전주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프로젝트다. 현재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국립무형유산원 서측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등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에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신원식 국장은 “무형유산 복합문화시설이 단순한 전수 공간을 넘어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고 다양한 무형유산 콘텐츠가 생산되는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전북자치도가 K-컬처의 뿌리인 무형유산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여름철 폭염과 장마철을 대비한 철저한 안전 관리 대책 마련을 당부하며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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