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단양군 군청



[PEDIEN] 5월의 단양 거리가 영화 촬영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과거 대형 사극 촬영지로 이름을 알렸던 단양이 이제는 영화와 영상 콘텐츠 촬영지로 주목받으며 ‘제2의 왕사남’ 흥행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포부다.

최근 단양읍 시가지와 주요 관광지, 생활 공간 곳곳에서 영화 ‘엄마가 매일’을 비롯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 촬영이 한창이다. 단양 클레이사격장, 매포읍사무소 등 지역 내 다채로운 공간이 촬영지로 활용되며, 앞으로도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정겨운 생활 풍경을 배경으로 한 촬영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영화 ‘엄마가 매일’은 단양을 배경으로 시나리오가 구성되고 실제 촬영 역시 단양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단양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영화는 홀로 양조장을 운영하며 억척스럽게 살아온 엄마와 번아웃으로 고향에 내려온 딸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7일 본격 촬영에 돌입했으며 오는 26일까지 양조장, 단양구경시장, 다누리아쿠아리움, 시루섬 생태탐방교 등 단양의 주요 명소와 생활 공간을 무대로 촬영을 이어간다.

촬영 현장에는 50명 안팎의 제작진이 머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촬영 장소마다 주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다. 익숙한 동네 풍경이 스크린에 담기는 것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높으며, 향후 촬영지가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영화 ‘엄마가 매일’은 부산국제영화제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조원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시나리오까지 직접 집필했다. 조 감독은 단양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낼 계획이다.

단양군이 영상 촬영지로 각광받는 배경에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생활감 있는 지역 공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입지적 장점이 있다.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등 전국적인 관광명소는 물론, 단양구경시장과 읍내 골목, 강변 산책로 등 일상적인 공간까지 갖춰 영화와 드라마 속 다채로운 장면을 담아내기에 최적의 여건을 제공한다.

단양군 관계자는 “최근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가 실제 관광지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단양 역시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활 풍경이 스크린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