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교육청이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 및 학업 설계 상담 지원체계를 본격 운영한다. 고교학점제 도입과 직업 세계 변화에 발맞춰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공교육 안에서 지원하려는 움직임이다.
이번 사업은 공교육 상담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별 경제적 여건에 따른 상담 격차를 해소하여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진로 학업 설계 전문성을 갖춘 현직 중등 교사 65명으로 '경북 진로 학업 설계 지원단'을 구성했다.
지원단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고교학점제 환경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와 학업 계획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담은 △교육과정 △학업 설계 △진로 진학 등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교육과정 분야에서는 과목 선택과 졸업 학점 관리를, 학업 설계 분야에서는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와 학습 코칭을 지원한다. 진로 진학 분야에서는 진로 탐색, 진로 설계, 진학 지도, 성적 분석 등 학생별 상황에 맞는 심층 상담이 이루어진다.
상담 신청은 '사이버 진로학업설계상담'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 후 담당자가 배정되며, 1차 서면 상담과 필요시 화상 상담을 통한 2차 심층 상담, 그리고 사후 피드백 순으로 진행된다. 경북교육청은 이 상담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학업 계획을 설계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배동인 부교육감은 "진로와 학업 설계는 학생의 미래를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현직 교사 지원단과 온라인 상담 체계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상담을 제공해 공교육의 책무성을 높이고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진로 학업 설계 지원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