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연중 캠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5월,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최근 강원 양양의 한 캠핑장에서 텐트 화재가 발생해 연기 흡입으로 인한 병원 치료 사례가 나오면서 캠핑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다.
행정안전부는 캠핑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캠핑 활동의 대부분은 바비큐, 요리, 모닥불 놀이 등 불을 이용하는 만큼,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봄철 캠핑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80건에 달한다. 이는 화기 사용이 잦은 겨울철과 비슷한 수준이다. 화재 원인을 분석한 결과, 불씨 방치나 조리 중 부주의가 5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이 16%, 기계적 요인이 14%로 뒤를 이었다.
캠핑장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몇 가지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우선 캠핑장 도착 즉시 대피소 위치, 소화기 비치 장소, 이용자 안전 수칙 등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기 연장선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선을 끝까지 풀어 과열 및 피복 손상을 방지해야 한다.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전기 제품을 무분별하게 연결하는 행위는 금물이다. 특히 전원 플러그와 콘센트가 물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모닥불을 피울 경우에는 반드시 화로를 사용하고, 주변 바닥에 물을 뿌려 화재 확산을 막아야 한다. 사용 후에는 잔불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정리하는 것이 필수다.
밀폐된 텐트 안에서 숯이나 난로를 사용하는 것은 화재뿐만 아니라 질식 사고의 위험도 매우 크다. 잠을 잘 때는 텐트 내에서 직접 난방기구를 사용하기보다 침낭 등 보온 용품을 활용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행안부 하종목 예방정책국장은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을 위해 바비큐나 모닥불 놀이 시 주변 소화기 위치를 확인하고, 자리를 정리할 때는 마지막 불씨까지 확인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