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김포시가 국가유공자와 미래세대가 함께하는 특별한 추념식을 거행했다. 마산동 현충탑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각계 인사와 시민, 해병대 장병, 청소년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번 추념식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미래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였다. 그동안 행사에서 안내나 헌화 등 보조적인 역할에 머물렀던 청소년들이 이번에는 헌화 준비부터 행사 안내, 질서 유지까지 운영 전반을 직접 이끌며 주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공공행사에서 청소년 참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추념식의 품격은 지역 문화예술인과 군의 헌신적인 참여로 한층 높아졌다. '원진주 소리단'은 국민의례에서 애국가를 제창하며 엄숙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이어진 추념 공연에서는 호국영령을 기리는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김포시립여성합창단의 맑은 하모니와 군악대의 장엄한 연주 역시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추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김병수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평범한 일상과 풍요로움은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며, 그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우리 일상 속에 단단히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국선열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이 땅 위에서 김포는 50만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국가유공자가 진정으로 존중받는 사회, 모두가 함께 누리는 살기 좋은 김포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들은 흔들림 없이 전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는 올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 '김포시 보훈회관'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든든한 구심점으로 삼고 있다. 보훈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을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실질적인 보훈복지 사업을 발굴해 ‘진심이 닿는 든든한 보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