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 (강원도교육청 제공)



[PEDIEN] 원주고등학교가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교내 장소길 동문 추모공원에서 ‘제71회 현충일 및 장소길 동문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번 추념식은 현충일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한편, 베트남 전쟁에 참전해 장렬히 전사한 원주고등학교 8회 졸업생 장소길 동문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원주고등학교 8회 졸업생인 장소길 대위는 1971년 백마부대 일원으로 베트남 전쟁에 파병되어 작전 수행 중 적탄에 맞아 전사했다.

장소길 동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유가족은 고인의 순직 보상금을 바탕으로 ‘원길회’를 설립, 매년 원주고등학교 재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고인의 뜻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동문회장, 교장단, 졸업생, 재학생은 물론, 원주고등학교 동문인 송기헌, 최혁진 국회의원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구자열 원주시장, 하석균, 정지석 강원특별자치도의원 등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추모사와 헌화를 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승철 교장은 추념사를 통해 “장소길 동문이 평생을 바쳐 실천하신 나라와 민족 발전의 숭고한 대의를 가슴 깊이 이어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국과 사회를 위해 기꺼이 앞장서고 희생할 줄 아는,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의 리더를 키워내는 데 학교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하며, 학교의 미래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