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북교육청이 학생 간 갈등과 관계 단절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계개선 프로그램 운영 연수를 본격화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책임교사 920명을 대상으로 하며, 갈등을 처벌이 아닌 회복의 기회로 삼는 생활지도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사소한 오해와 갈등이 심각한 분쟁으로 비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으로 신고되었으나 실제 학교폭력으로 판단되지 않는 건수도 증가하며, 갈등 초기 단계에서의 교육적 개입과 관계 회복 역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학생 간 갈등을 징계와 처벌 관점에서 벗어나 관계 회복과 공동체 성장의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책임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연수는 도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책임교사 920명을 대상으로 4개 권역에서 집합 연수 형태로 진행된다.

안동, 구미, 경산, 포항 등 권역별로 나눠 실시되는 이번 연수에서는 관계개선 프로그램의 이해와 운영 방향, 학생 갈등 중재 절차, 사안별 개입 전략, 학교 현장 적용 사례 공유, 관계 회복 중심 생활지도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다뤄진다. 특히,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교사들의 교육적 중재 역량을 높이고 갈등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실천적 지도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가 책임교사들의 관계개선 프로그램 운영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간 갈등에 대한 신속한 초기 개입과 교육적 중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관계 회복 중심 생활지도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상호 존중과 소통의 학교문화 조성은 물론, 갈등 예방을 위한 학생 맞춤형 생활교육 체계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간 갈등을 처벌 대상이 아닌 관계 회복과 성장의 교육 기회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교폭력 책임교사들이 회복적 생활교육과 교육적 중재 역량을 갖추고 현장에서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수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