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가 70여 년간 이어져 온 한미동맹의 역사와 가치를 기념하는 기념관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양우식 위원장은 지난 15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한미동맹 우호기념관 건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10개월간의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기념관 조성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전쟁의 격전지이자 주한미군의 약 80%가 주둔하는 안보의 중심지인 경기도에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역사, 문화, 기술, 미래산업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 조성 방안이 제시됐다. 전문가 자문, 유관기관 인터뷰, 내외국인 및 주한미군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한 기본계획안이 공개된 것이다.
특히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투명하고 공정한 지자체 공모를 통해 기념관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는 계획의 기틀도 마련됐다. 단계별 심층 평가 절차를 포함한 지속 가능한 입지 선정 방안이 담겼다.
양우식 위원장은 “지난해 8월 착수한 연구용역이 최종 성과를 공유하는 결실을 보게 됐다”며 연구진의 노고를 치하했다.
양 위원장은 기념관이 단순한 역사 전시 공간을 넘어, 도민들이 한미동맹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와 세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결합한 복합 안보·문화 공간으로 디자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최종보고서의 계획안을 가이드라인 성격으로 접근하고, 향후 입지 선정 및 행정 절차 추진 시 유연하게 조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지자체 공모 시에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최적의 부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용역을 보완해 기념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념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되면 경기도민과 미래 세대에게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자 안보 체험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일상 속 보훈 문화 확산과 도민의 자부심 고취는 물론, 해당 지역의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양우식 위원장을 비롯해 이원준 경기도 군협력담당관, 김기섭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전쟁사부장 등 국방·전시 분야 실무 전문가와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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