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폭염 대비’ 전통시장 이용환경 대폭 ‘개선’ (대전동구 제공)



[PEDIEN] 대전 동구는 여름철 전통시장을 찾는 이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환경 개선에 나섰다. ‘전통중앙도매상가 폭염저감시설 설치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꾼다.

이번 사업은 최근 심화되는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통시장 상인과 방문객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중앙시장 활성화구역 내 전통중앙도매상가 일원에 총사업비 3억 2천만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증발냉방장치 54대와 살수설비 2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증발냉방장치는 물이 증발하며 발생하는 냉각 효과를 활용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원리다. 이를 통해 여름철 시장 내부의 체감온도를 낮추고 이용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유사 시설 운영 결과, 상인과 이용객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구는 올해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쾌적한 시장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객의 건강과 안전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장 환경 개선과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