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 (강원도교육청 제공)



[PEDIEN]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를 써 내려온 레전드 설기현 전 감독과 정경호 강원 FC 감독이 모교인 강릉성덕초등학교를 찾아 후배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지난 6월 16일, 성덕초 체육관에는 학생 500여 명과 교직원이 모여 두 축구 스타의 방문을 환영했다.

이번 행사는 두 감독의 초등학교 시절 은사이신 허신명 선생님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강릉 축구의 자랑으로 성장한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자신의 도전과 성장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꿈과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유럽 무대까지 경험한 설기현 전 감독은 "어떤 상황에서도 절박함과 간절함을 바탕으로 헌신하는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강조하며, 후배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과감한 전술 변화와 강한 압박, 속도감 있는 경기 운영으로 강원 FC를 K리그 상위권 팀으로 이끈 정경호 감독은 축구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그는 "후배들이 건강하게 자라 대한민국의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따뜻한 소감을 덧붙였다.

현경아 교장은 "우리 학교 출신 선수들이 대한민국 축구의 대들보가 되어 모교에서 후배들을 만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우리 학생들이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학교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