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최근 공장과 창고에서 잇따르는 화재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정부가 대규모 화재안전 실태조사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6월 17일부터 전국 공장·창고 19만여 동을 대상으로 관계부처 합동 화재안전 실태조사 추진계획에 따른 조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고용노동부, 소방청, 그리고 지방정부 등이 협력하여 건축, 소방, 위험물, 산업안전 등 각 분야의 화재 취약성과 위법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기존에는 공장·창고에 대한 규제가 여러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관리되어 화재 취약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실태조사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 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사 대상은 건축법상 규제가 적용되는 연면적 500㎡ 이상 공장·창고 19만 동이며,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보관 사업장,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고위험 사업장도 포함된다.
합동조사반은 민간 전문가와 청년 인력을 포함해 기존 인력을 활용하여 운영된다. 6월 17일부터 한 달간 100여 개 공장을 대상으로 시범 조사를 진행하며, 결과를 바탕으로 7월까지 구체적인 조사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본 조사는 올해 9월부터 화재 위험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하여 진행되며, 조사 결과는 부처별 점검 결과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에 등록·관리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이진철 건축정책관은 “최근 공장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인명 피해도 있어 화재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관계부처가 함께 대규모 실태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최초인 만큼 시범조사를 통해 공장, 창고 화재안전에 필요한 부분들을 면밀하게 확인해, 실태조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위반사항과 안전 관리 미흡 사항은 즉시 개선 조치되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장·창고 안전 관리 제도 전반을 검토하여 각 부처별 규제도 보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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